일상

고3 국민연금 내야 하나? - 알아두면 돈이 되는 이야기

코리안좀비화이팅 2025. 7.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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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 준비 혹은 사회 진출을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날아온 국민연금 가입 안내서.


“아니, 나 아직 고3인데 이걸 왜 보내지?”
“이거 안 내면 불이익 있는 거야?”


의외로 많은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이 상황에서 당황하곤 합니다.

오늘은 고3과 국민연금의 관계,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국민연금이 뭐지?
간단히 말해서 노후에 받는 연금입니다.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소득이 있는 경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소득이 있는 경우’라는 조건입니다.

즉, 고3이라고 해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월 70만 원 이상 소득이 있다면 국민연금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 소득도 없다면 보험료를 낼 의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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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3에게 국민연금 안내문이 왜 올까?
국민연금공단은 만 18세 이상이 되면 '가입 안내문'을 자동 발송합니다.
이건 실제로 가입시키겠다는 의미보다는, 제도 안내 차원에서 보내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공단 입장에서는 미리 안내하는 거죠.

 


정리하면?
고3이더라도 만 18세 생일이 지나면 안내문을 받을 수 있음
소득이 없으면 보험료 납부 의무도 없음
걱정 NO! 그냥 제도 설명용 문서일 수 있음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학생 신분이더라도 편의점, 카페, 학원 보조 등에서 일하면서 일정 소득이 발생한다면 그때부턴 국민연금 납부 대상이 됩니다.

고용주가 ‘4대 보험’을 들여야 하는 사업장이라면, 국민연금도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반면, 소규모 사업장이나 불법 고용이라면 미가입일 수 있지만,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지역가입자로 통보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달 70만 원 이상 소득 발생 → 국민연금 가입 가능성 ↑

 

 

 


3. 나는 소득도 없고 공부 중인데, 안내문이 왔다면?
그럴 경우에는 ‘납부예외 신청’을 하면 됩니다.
납부예외는 쉽게 말하면, “지금은 돈이 없어서 못 내요. 나중에 여유 생기면 낼게요”라는 의미입니다.
학생, 군인, 무직자 등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간단한 신청만으로 납부를 미룰 수 있어요.

 

 


4. 납부예외 신청 방법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접속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납부예외 신청’
무소득 증빙(학생증, 재학증명서 등) 제출
※ 또는 공단에 전화(1355) 후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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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예외 기간은 보험료를 안 내는 대신 가입 기간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추후납부제도를 활용해서 채울 수 있어요.
이는 훗날 연금 수령액을 늘리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옵션이죠.

 

 


5. 국민연금, 무조건 손해일까?
가끔 '국민연금은 망할 제도다', '못 돌려받는다'는 말도 있죠.
하지만 실제로는 평균 수익률이 매우 높은 ‘국민 복지 시스템’입니다.
20~30년만 잘 납부하면 본전은 물론, 그 이상 수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조기 가입을 해두면, 추후 가산점, 장기 가입 혜택,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추가 보장까지 받을 수 있죠.

고등학교 3학년이 국민연금을 걱정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등 소득이 있다면? 혹은 안내문이 와서 걱정된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꼭 확인 후 필요한 신청만 해두면 됩니다.

조금만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내 미래를 위한 준비도 미리 해둘 수 있겠죠?

 

 

 



<다섯 줄 내용 요약>
만 18세가 되면 국민연금 가입 안내문이 올 수 있음
소득이 없는 학생이면 납부 의무는 없음
아르바이트 등 소득이 있으면 자동 가입될 수 있음
무소득자는 ‘납부예외 신청’으로 불이익 없이 연기 가능
추후 납부를 통해 수령액 보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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