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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은 전기차 무조건 사야 합니다 (전기차 보조금 후기)

코리안좀비화이팅 2025. 4. 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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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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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정말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환경 보호? 유지비 절약? 좋은 이야기긴 한데, 비싸잖아…” 라고 말이죠.
그런데 막상 보조금을 받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차를 바꾸려고 알아보는데, 디젤차는 환경 오염에 보탬이 될 것 같아서 싫고, 가솔린은 기름값 감당하기가 버거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친환경 차인 LPG로 해볼까 했는데, 남편이 전기 자동차를 추천하는 거예요. 전기차 하나도 모르고, 차알못인 제가 전기 자동차를 사려고 하니까 막막했는데, 추진하다 보니 신청 방법, 지역별 조건, 충전 인프라 이런 거 알아보게 된 거에요.

 

 

<전기 자동차 보조금 받기>


전기 자동차 보조금은 '국가보조금 + 지자체 보조금'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선착순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연초에 예산이 확보된 직후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국비 지원 약 452만 원, 지자체 지원 616만 원으로 총 1,068만 원을 받아 전기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을 구매할 때, 별도로 신청서를 내지 않아도 제조사나 대리점(딜러)에서 신청을 대행해 주기 때문에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기아자동차 대리점에 가서 차를 먼저 계약하고 딜러에게 신청을 해달라고 한 뒤에 신청서 작성하고, 주민등록 등본 보낸 뒤 기다렸어요. 딜러가 지자체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신청서'로 신청을 해 주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얼마 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통보가 왔죠.

차량 출고 및 등록이 2개월 안에 끝나야 하고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도 출고와 등록 후 10일 이내에 해야 합니다. 이것도 딜러가 해줍니다. 그러면 지자체가 기아에 14일 이내 지급하고 저는 나머지 차량 금액만 결제하면 끝납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자동차 대리점 방문 차량 선택
2) 보조금 지원액, 차량 금액 등 논의
3) 구매지원 신청서 및 계약서 작성, 등본 제출  
4) 대리점 해당 시·군·구에 서류 제출 등 관련 절차 대행
5)  구매지원 대상자 선정 통보
6)  차량 출고 및 등록(딜러)
7)  구매 보조금 신청(딜러)


* 지원되는 금액을 직접 받는 게 아니고 내가 낼 총금액에서 빼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신청해 놓고 선정 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긴 했어요. 언제 연락이 오나 매일 확인했죠.

 

선정되면 이렇게 문자가 와요~~~

 

 

전기 자동차는 취등록세 감면(최대 140만 원),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지금’ 사야 합니다

1. 출퇴근 거리 긴 사람, 기름값으로 울지 마세요.


하루에 30~50km 이상 출퇴근하는 분들이라면 전기 자동차의 충전 요금과 유류비 차이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타던 가솔린차는 월 주유비가 약 30~35만 원 수준이었는데, 
전기차로 바꾸고 나서는 충전비 약 7~8만 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공영주차장이나 아파트 충전기에서는 심야할인 덕분에 더 저렴하죠.

 

 


2.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전기 자동차 보조금은 매년 예산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일부 지역은 상반기 안에 모두 소진되기도 합니다.
제가 받은 지원금은 국가 + 지자체 합쳐서 약 1,060만 원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전기 자동차를 2,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죠.

선착순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또한 지역별, 차종별 보조금이 다른데, 지역에 따라 지자체 보조금이 최대 1,490만 원까지 지원되기도 하니, 거주지 기준으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3. 차량 유지비에 민감한 분이라면 전기차는 정답.


전기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오일 교환, 엔진 정비, 미션 수리 등이 필요 없습니다.
소모품 비용이 확 줄어들고, 브레이크 패드도 회생제동 덕분에 오래 갑니다.
저는 1년간 타면서 정비소에 간 횟수는 딱 한 번, 그것도 타이어 공기압 점검 때문이었습니다.
고장 적고, 조용하고, 유지비 저렴한 차 찾는다면 전기차가 진심으로 최고입니다.

 

 

 


4. 장기적으로 차를 오래 탈 계획이라면 더 유리.


전기 자동차는 초기에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총소유 비용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이득입니다.
보조금 + 세제 혜택 + 유지비 절감까지 합치면, 3~5년만 타도 내연기관차와 실질 비용 차이가 엄청납니다.
특히 차량을 자주 바꾸지 않는 분들이라면, 지금 전기차로 넘어가는 게 매우 합리적입니다.

 

 


 “왜 인제야 샀을까…”
전기차를 구입하고 나서 가장 많이 했던 말입니다.
‘비싸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바로 전기 자동차였습니다.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는 조건만 맞는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타이밍입니다.

혹시 고민하고 계신다면, 지금 한 번 계산기 두드려보세요.
제 경우엔 생각보다 훨씬 빨리, 훨씬 행복하게 전기차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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